현역 복무를 마친 후에도 국가 안보를 위해 예비군 신분을 유지하며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예비군 훈련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준비 과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비군 훈련기간과 훈련 유형에 대해 정확하고 알기 쉽게 안내해드립니다!
예비군이란?
예비군은 현역 복무를 마친 인원들이 전시 상황에 대비하여 조직된 민간인 부대입니다. 현역 복무를 마친 군인들이 곧바로 예비군으로 편성되며, 국가 비상시에는 현역과 함께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정예 병력입니다.
예비군은 평소 민간인 신분으로 생활하지만, 소집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꾸준히 유지합니다. 이러한 예비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예비군 훈련이며, 이에 따른 예비군 훈련기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비군 훈련기간의 기본 개요
예비군 훈련기간은 전역 후 8년 동안 유지되지만, 실제 훈련은 1년 차부터 6년 차까지 부과됩니다. 7~8년 차 예비군은 훈련이 면제되며( 다만 6년 차까지 안 받은 훈련 있으면 7~8년 차 때 부과), 민방위로 편입되기 전까지 예비군 신분만 유지합니다.
예비군 훈련기간 동안 1~ 6년 차 예비군들은 각각 자신의 편성 상태에 따라 다른 유형의 훈련을 이수해야 합니다. 특히 1~4년 차 예비군 중 동원지정자와 동원미지정자에 따라 훈련 유형과 시간이 달라집니다. 이에 따라 본인의 예비군 훈련기간 내 어떤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예비군 훈련 기간은 2박 3일이며, 동원훈련 대상은 병 1~4년 차, 간부 1~6년 차 중 동원지정된 사람입니다.
훈련 내용은 부대 증창설 절차 훈련, 직책수행 훈련, 전술/작전시행 훈련, 안보교육, 지휘관 교육 및 군법 교육, 사격 등을 실시해 실전성 향상을 추진합니다.
동원훈련은 병역법에 따라 1회 무단불참 시에도 고발됩니다
1~ 4년 차 예비군 훈련기간과 동원훈련
1~4년 차 예비군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훈련을 받습니다.
첫째, 동원지정자는 지정된 부대에 2박 3일간 입소하여 동원훈련Ⅰ형을 이수해야 합니다. 동원훈련Ⅰ형은 실질적인 전시 작전수행 능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부대 증편훈련, 사격, 전술훈련, 병기 다루기, 각종 안전교육 등을 포함합니다. 예비군 훈련기간 중 가장 강도 높은 훈련에 해당합니다.
둘째, 동원미지정자는 동원훈련Ⅱ형을 이수해야 합니다. 하나는 4일(32시간) 출퇴근 훈련이고, 다른 하나는 2박 3일 입소훈련입니다. 개인 사정이나 훈련 부대 상황에 따라 둘 중 하나로 지정받게 됩니다. 동원훈련Ⅱ형도 실전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지만, 동원훈련Ⅰ형보다는 다소 완화된 수준입니다.
예비군 훈련기간 동안 자신의 동원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이에 맞춰 훈련 준비를 해야 하며, 불참하거나 연기할 경우 법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5~6년 차 예비군 훈련기간과 작계훈련
5~6년 차 예비군은 동원훈련이 아닌 다른 유형의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기본훈련과 작계훈련으로 나뉘어 다음과 같은 과정을 이수해야 합니다.
기본훈련(8시간) : 1년에 한 번 8시간 동안 진행되며, 기본적인 안보교육, 비상시 행동지침, 화생방 대응교육 등을 포함합니다.
작계훈련(전·후반기 각 6시간, 총 12시간) : 5~6년 차 예비군은 지역 단위로 편성된 부대에서, 전반기와 후반기에 나누어 각각 6시간씩 총 12시간의 작계훈련을 이수해야 합니다.
작계훈련은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훈련으로, 실제 발생 가능한 재난·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술훈련과 모의 상황훈련을 중심으로 합니다. 따라서 5~6년 차 예비군 훈련기간 동안 총 20시간(기본 8시간 + 작계 12시간)의 훈련을 이수해야 예비군 의무를 다하게 됩니다.
예비군 훈련기간 자율 선택과 연기 신청
인터넷 훈련기간 자율 선택 신청절차는
① 인터넷 예비군 홈페이지 접속(https://www.yebigun1.mil.kr) →
② 로그인(휴대폰 본인인증, 디지털원패스, 공동인증서, 아이핀) →
③ 훈련일정 자율선택을 "클릭"하여 훈련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훈련일정 자율선택은 동원훈련Ⅱ형 및 기본훈련과 작계훈련 3차(수임군부대장 판단 하 가능)만 훈련 신청이 가능합니다. 필요시 소속 예비군부대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부득이하게 예비군 훈련기간 중 입영이 어려운 경우, 질병 치료, 취업 및 채용시험 응시, 주요 업무 수행, 자격ㆍ면허시험 등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연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연기 신청은 입영일 5일 전까지 가능하며, 지방병무청 또는 지청장에게 인터넷,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접수 방법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비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www.mma.go.kr/index.do
병무청
www.mma.go.kr
예비군 훈련기간은 법적으로 규정된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불참할 경우 불이익이 크며, 고발 및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연기 사유가 발생할 경우 반드시 정해진 절차를 통해 사전에 연기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비군 훈련을 준비하는 방법
예비군 훈련기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체크사항이 필요합니다. 첫째, 본인의 예비군 연차와 훈련 종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비군 홈페이지(https://www.yebigun.or.kr)나 병무청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훈련 일자와 장소를 미리 조회해야 합니다.
둘째, 훈련 참가 전 신체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또한, 병가나 특별한 사유로 훈련 연기를 해야 할 경우, 예비군 훈련기간 시작 최소 5일 전까지 연기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셋째, 훈련당일에는 통지서에 명시된 시간과 장소를 엄수하여야 하며, 불참 또는 지각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비군 훈련기간 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비군 훈련의 의미와 중요성
예비군 훈련기간은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닙니다. 이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예비군들이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실질적 준비 과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위협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예비군 훈련기간 동안 수행하는 전술훈련, 사격, 화생방 대응 등 모든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예비군 훈련기간을 통해 우리는 개인적으로는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비군 훈련기간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고, 충실히 임해야 할 것입니다.
